교육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의 대구·경북·강원권 대학들이 참여하는 산·학·연 협력 활성화 포럼이 1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경운대학교(총장 한성욱) 벽강중앙도서관 5층 콜로키움홀에서 12개 참여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新산학협력 모델을 찾는 이날 포럼은 오전은 한국연구재단의 산학협력 행정컨설팅이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산학협력 현황과 성과창출을 도모하는 워크숍 형태로 진행되었다.
이날 ‘대학과 가족회사의 산학협력 실태와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맞은 이종호 경상대학교 산학협력정책연구소 소장은 “기업도 산학협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실제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한다”며 “산학협력 네트워크에 참여할 방법을 모를 뿐 대학이 기업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술과 연구역량에 큰 믿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호 소장은 이어 “현재 산학협력을 더욱 발전시키려면 양보다 질 중심의 산학협력으로의 전환, 쌍방향적 산학협력으로의 전화, 정보 비대칭 문제 극복 등의 문제를 지적할 수 있다”며 “대학은 산학협력에 있어 앞으로 온, 오프라인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두 번째 발제에 나선 이윤원 특허법인 프렌즈 대표는 ‘성과 분석을 통한 실용적 R&D 성과창출’이라는 주제를 통해 실용적 R&D를 위한 다양한 방식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소개했다.
이 대표는 “선진국과 후진국의 차이는 사업화 아이템에 대한 독과점 인정여부”라며 “많은 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돌고 시장의 독과점에 대한 인식 전환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실질적 독과점을 이루어야 하며, 이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선진국의 경쟁력 확보 방법을 소개했다.
이날 포럼은 이외에도 대구·경북·강원권 대학의 산학협력 우수사례 소개, 전체 종합 토론 등으로 이어졌다. 이선하 대구·경북·강원권 LINC+ 협의회 회장(경운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대학의 의무와 위상이 지역활성화의 선도 기관으로 변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산학협력 모델을 바꾸기 위해 오늘 포럼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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